[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글로벌 웹툰·만화 서비스 <코미코(comico)>가 웹소설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청어람>, <디앤씨미디어>, <디콘이앤엠>, <로크미디어>,
NHN엔터테인먼트가 인터넷을 통해 연재하는 소설인 ‘웹소설’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에 발 맞추어 <코미코>를 통해 웹툰, 단행본 서비스에 이어 웹소설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킨 것이다. 작품 라인업으로는 힐링·육아 로맨스로 큰 인기를 끌었던 ‘황제의 외동딸’, 궁정로맨스의 수작으로 꼽히는 ‘버림받은 황비’, 일상 로맨스물 ‘직장상사와 전 남자친구의 상관관계’, 판타지 명작 ‘강철의 열제의 2부: 서울정벌기’, 인기 레이드물 ‘헌터의 시대’, 무협계의 거장 좌백 작가의 ‘소림쌍괴’, 무협서사의 달인 오채지 작가의 ‘십만대적검’ 등으로 로맨스와 판타지·무협을 넘나드는 다양한 타이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코미코> 웹소설 서비스는 수년간 장르소설을 써왔던 실제 작가 출신 담당자가 직접 기획•운영된 것으로 알려져, 직접 작품을 집필하고 독자와 교류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독자들이 스토리 전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분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작품 성향에 따라 묶음 상품 등을 추가로 제공하여 비(非)소설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코미코>는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웹소설이 웹툰 이용자들이 즐겨 읽을만한 콘텐츠로서 서비스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도입 취지를 밝히며, “초기에는 시장에서 검증 받은 웹소설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다수의 출판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해 더욱 경쟁력 있는 작품을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미코>는 글로벌 웹툰·만화 서비스로서 한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4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출시 2년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일본 내 업계 1위를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과 웹소설을 함께 선보이며 <코미코> 서비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