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50달러(약 5만7000원) 파이어 태블릿은 독서, 동영상, 가벼운 게임 등 엔터네인먼트 콘텐츠 전용기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시각)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을 사용해 본 결과 프리젠테이션 등 무거운 업무보다 음악, 방송 등 가벼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적합하다고 보도했다.
태블릿으로 주로 게임, 음악, 동영상을 이용하는 이에게는 파이어 태블릿이 적합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저렴한 가격으로 가벼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저렴한 가격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넷플릭스, 훌루, 유튜브 동영상이 끊김없이 재생됐다고 보도했다.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화상채팅을 할 때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신은 파이어 태블릿 기능은 아이패드 스펙의 절반 정도라고 보도했다. PPT 등 다소 무거운 업무는 파이어 태블릿으로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아이패드 8분의 1 수준이다.
파이어 태블릿으로 아마존 사이트에서 쉽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건 장점이다. 파이어 태블릿 화면보호기(스크린세이버)에 상품 광고가 계속 뜨기 때문이다. 단 쇼핑을 싫어하는 사람은 스크린세이버를 제거하기 위해 15달러를 추가로 내야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