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엠아이엔씨, 주요 국립공원에 자동기상관측시설 설치한다

지비엠아이엔씨(GBM Inc·대표 방기석)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자동기상관측시설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비엠아이엔씨는 계약에 따라 이달 말까지 지리남부·가야·태안·다도해·다도해서부·치악·월악·소백·소백북부·월출·변산반도 등 국립공원 11곳(12개 사이트)에 자동기상관측시설을 설치한다.

방기석 지비엠아엔씨 대표는 “가을철을 맞아 탐방객이 많은 국립공원 일대에 기상관측표준화법을 적용한 자동기상관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측·감시해 집중호우나 강풍·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탐방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비엠아이엔씨가 구축하는 신규 시설은 기존 시스템과 연동해 다양한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알려준다. 자동기상관측시설은 풍향·풍속센서, 온도센서, 전도형 강수량계, 강수유무센서, 습도센서, 기압센서 등 각종 센서로 얻은 실시간 측정값을 CDMA망을 이용해 사무소 수집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수집제어시스템은 각 관측소 상태를 감시하고 관측소에서 전송받은 기상정보를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방재정보수집시스템과 기상청에 실시간으로 보낸다.

기상청·나로우주센터·공항 등에 기상관측장비를 공급해 온 지비엠아이엔씨는 이번 국립공원관리공단 계약을 계기로 추가 프로젝트에도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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