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노요리 료지 박사와 미생물생태학 권위자 자넷 잰슨 박사가 세계과학정상회의 기조연사로 합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자넷 잰슨 박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기장관회의 기조연사로, 노벨상 수상자 노요리 료지 전 일본이화학연구소(RIKEN) 이사장이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 연사로 추가 선정되며 세계과학정상회의 주요 연사가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9일 대전에서 개막하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 등으로 구성되며, 각국 장·차관과 세계적인 석학이 모여 향후 10년간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다.
OECD는 미국 에너지부 퍼시픽노스웨스트국립연구소(PNNL) 생물과학부를 총괄하는 미생물생태학자 자넷 잰슨 박사를 OECD 과기장관회의 기조연사로 선정하며, 과기장관회의 기조연사 6인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선정된 연사는 이희국 LG그룹 사장,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필 다이아몬드 SKA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단장, 에르베 르 트뢰트 프랑스 에꼴 폴리테크닉 교수, 캐롤라인 와그너 미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다.
19일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에서는 제레미 리프킨의 ‘디지털 한국, 3차 산업혁명, 그리고 한계비용제로사회’ 기조강연에 이어 ‘미래사회의 글로벌 도전과제와 과학기술혁신’을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바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와 노요리 료지 전 이사장 강연이 이어진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의 수준 높은 강연이 이번 회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