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안 전문기업 테르텐(대표 이영)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가상화 화면 보안 솔루션 ‘티큐브 모바일(T-Cube Mobile)’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티큐브 모바일은 모바일 가상화 환경에서 화면 정보를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화면 캡쳐 방지 △원격 해킹 차단 △플랫폼 변경 차단 △네트워크 접속 감지 △외부 기기 접속 차단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가상화 리시버(모바일에서 가상화 시스템에 접속하는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로 가상화 환경에 접속할 때 티큐브 모바일 에이전트가 설치된다. 티큐브 에이전트는 보안 적용이 필요한 가상화 리시버 애플리케이션만 보호한다. iOS·안드로이드·윈도 OS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테르텐 티큐브 솔루션은 시트릭스·VM웨어·틸론·MS 하이퍼V·쓰리에스소프트·소프트온넷 등 다양한 가상화 솔루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티큐브 모바일 버전 역시 가상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다.
티큐브 모바일은 별도 배포 시스템 없이 고객에게 배포할 수 있고 관리자 편의를 고려해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상화 리시버와 별도 연동 작업 없이도 화면 보안 정책을 적용 할 수 있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현재 가상화 환경에서는 중요정보를 서버에 저장하므로 데이터가 유출될 우려가 없지만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에서 화면을 캡쳐 한 후 정보를 유출하면 이를 차단하지 못한다”며 “테르텐은 이런 시장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국내 최초로 가상화 화면 보안 솔루션인 티큐브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테르텐은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가상화(VDI) 화면 보안 솔루션을 출시해 특허청·SK이노베이션·SK에너지·푸르덴셜생명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로 화면 보안 전문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르텐은 티큐브 모바일 출시를 계기로 가상화를 도입한 금융기관,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테르텐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PC, 웹, CS 환경, 모바일, 데스크톱 가상화, 모바일 가상화, 모니터 워터마킹 등 모든 환경에서 화면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게 됐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