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2014년 연차보고서 `베스트 오브 코리아` 수상

금호석유화학은 자사 2014년 연차보고서가 ARC어워드(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 오브 코리아(Best of Korea)’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금호석화는 해외 고객과 투자자에게 정확한 기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연차보고서를 발행해왔다. 2008년 ARC어워드에 처음 보고서를 출품했으며 2012년 내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연차보고서는 ‘더 높은 곳을 향해(Aiming Higher)’라는 주제로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리더십에서 신소재 탄소나노튜브에 이르기까지 대담한 도약을 조명했다. 연차보고서 기획 및 제작은 메카유어즈가 맡았다.

‘베스트 오브 코리아’부문은 창의성, 명료성, 효과성, 우수성 등 종합평가를 거쳐 우리나라 초고 연차보고서에 부여되는 상이다. ARC어워드는 디자인 등 내용 평가 외에도 미국, 독일, 일본 등 10여개 국가별로 최고 연차보고서를 선정하고 있다. 그간 ‘베스트 오브 코리아’ 상은 NHN, SK텔레콤, 롯데쇼핑 등이 받았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매출 7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연차보고서를 통해 명확한 기업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오히려 전 세계 고객과 투자자와 소통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87년 출범한 미국 ARC어워드는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해 탁월한 연차보고서를 선정하는 대회로 비전어워드와 함께 양대 국제연차보고서대회로 불린다. 매년 35개국에서 2000개 이상 보고서가 출품될 정도로 권위를 자랑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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