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대표 김기호)는 지난 9월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전자책 단말기 1차 판매분 1500대가 추석 연휴가 지난 9월 30일 완판됐다고 2일 밝혔다. 예스24는 이날부터 2차 판매를 실시한다.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는 종이책 인쇄 품질인 300PPI 고해상도 카르타 패널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갖췄다. e잉크 패널의 잔상 제거 기술인 리갈 웨이브폼을 적용해 종이책과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 눈부심이 없어 장시간 책을 읽는데 부담이 없고 태양 아래서도 선명한 독서가 가능하다. 패널과 베젤의 단차를 없앤 깔끔한 디자인에, 182g의 가벼운 무게와 8㎜ 두께로 휴대성이 높다.
예스24는 ‘열린 서재’ 기능을 시행하며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열린 서재는 사용자가 직접 전자책 유통사의 뷰어를 크레마 카르타에 설치해 해당 서점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서비스로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뿐만 아니라,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디북스 등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예스24의 크레마 카르타 구매자 분석 결과 남성이 69%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30대 구매자도 45%로 절반에 가까웠다. 크레마 카르타를 구매한 고객이 구매한 e북은 문학, 장르문학, 만화, 인문사회 순으로 나타났다.
크레마 카르타 판매 가격은 15만 9000원으로, 출시를 기념해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과 1만 5천원 전자책 상품권을 증정한다. 스마트 웨이크업 기능과 스탠드 기능이 있는 ‘크레마 카르타’ 전용 케이스를 함께 구매하면 정가 3만 2000원의 케이스를 1만원에 제공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