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 국내 스타트업과 환담

퀄컴은 벤처투자 자회사 퀄컴벤처스가 투자한 국내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과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방한한 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은 국내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기업 가치 제고, 투자 유치, 세계 시장 진출 등 국내 벤처 생태계 육성에 필요한 의견을 나눴다.

퀄컴벤처스가 주최한 글로벌 벤처 투자 경진대회 ‘큐프라이즈(QPrizeTM) 2015’에서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 ‘잔디(JANDI)’로 한국 기업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를 포함해 스타트업 임원 9명이 함께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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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왼쪽 네번째)과 국내 주요 스타트업 임원진 9명이 지난 2일 국내 벤처 생태계 육성과 지속적인 기업 가치 창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국내 벤처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방안과 향후 비전을 모색했다.

퀄컴은 지난 7월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전문 자회사 퀄컴벤처스와 외부 벤처 캐피털을 이용해 투자를 확대한다.

퀄컴은 지난 4년간 퀄컴벤처스를 통해 부품, 기업용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총 12건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모바일 증권 서비스 기업 두나무, 기업 정보 공유 사이트 잡플래닛, 빅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망고플레이트에 총 100억원을 투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