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잭 도시 공동창업자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USA투데이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잭 도시는 딕 코스톨로 전 CEO가 실적부진을 이유로 물러난 이후 3개월간 임시 CEO를 맡아왔다. 그는 트위터 CEO와 함께 모바일 결제기업 스퀘어 CEO 자리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성장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 8월에는 트위터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공모가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그 후로도 공모가 근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트위터 주가는 30일 잭 도시가 정식 CEO로 취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날보다 5.28% 오른 26.94달러로 마감하면서 공모가 수준을 회복했다.
잭 도시는 에반 윌리엄스, 비즈 스톤, 노아 글라스 등과 함께 트위터를 창업했으며 2007년부터 2008년까지 CEO를 맡았으나 물러났다가 2011년 다시 복귀했다.
2분기(4~6월) 이 회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5억200만달러(약 5800억원)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4억5200만달러(약 5200억원)를 기록했다. 트위터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onthly Active User)는 3억160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