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부는 3년 만기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사모방식으로 발행된 전환사채는 소수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사모투자펀드(PEF)가 전량 인수했다. 함께 발행한 3년 만기 250억원 일반 사모회사채도 같은 PEF가 인수했다. 조달된 자금은 10월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자금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
발행된 전환사채와 일반회사채는 모두 만기 3년 장기사채로 전환사채는 발행 1년 후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사채와 회사채 발행은 PEF 참여기관 내부 투자심의를 통과한 결과다. 동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대외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다.
동부 관계자는 “자금조달은 동부 재무적 안정성과 이익창출 능력에 대한 투자자 신뢰와 주가흐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