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솔루션(대표 이정원)은 95℃ 고온을 견디는 차량용 블랙박스 ‘차눈 에이스’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차눈 에이스는 본체와 카메라 분리 설치가 가능하고, 본체를 차량 내부에 매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체 매립으로 직사광선 영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것이 특징?. 카메라 분리 설치로, 외관 상 간결함도 구현했다.
일반 시중 블랙박스가 주변 온도 60℃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반면, 신제품은 75℃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본체 온도가 95℃에 달하는 극고온 상황이 되면 자동 녹화 종료 기능으로 장치 과부하를 막는다. 고온으로 영상이 흐려지는 현상을 막아 안정적 녹화 영상을 제공한다.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전용 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영상 확인, 공유가 가능하다. 기기 설정과 제어 기능도 스마트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후방 HD 화질, 스마트폰 연동 기능, 초고감도 GPS를 탑재했음에도 보급형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운전자 편의와 안전 운전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차눈 에이스 출시가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