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4분기 광고경기예측지수(KAI)가 108.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AI는 광고시장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주요 500대 기업 광고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지수다.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코바코 관계자는 “4분기는 기업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는 시기”라며 “광고비 집행 여력이 충분한 업종을 중심으로 광고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패션, 여행·레저, 서비스, 전기전자·정보통신에서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새로운 캠페인 전개(62.2%), 계절 요인(35.6%), 신제품 출시(31.1%) 등을 광고비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00.8, 케이블TV 105.8, 라디오 98.8, 신문 107.3, 인터넷 114.2로 집계됐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