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인 ‘라이브케어’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소의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소의 품질 및 발정 관리도 가능한 스마트 올인원(all-in-one) 가축질병관리 서비스다.
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가축은 질병에 노출되는 순간 체온이 변화한다. 1~2℃의 체온 변화가 다양한 질병을 말해주는 단서가 된다. 라이브케어는 체온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온도 및 PH센서를 접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을 개발했다. 기존의 가축 질병 관리를 외부 열 감지 센서를 활용했던데 반해 라이브케어는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국내 낙농 및 한우농가에서 2년간 진행한 임상실험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 정확성도 높였다고 전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해외진출을 위해 세계 축산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브라질에 현지 법인 설립했으며, 정식서비스 론칭을 앞뒀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라이브케어는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체계적 방역 프로세스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며 “가축 질병 조기 발견율을 95% 이상으로 높이고, 정부 및 유관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별, 축종별 실시간 질병정보 로드맵도 구축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