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16 ICT산업전망콘퍼런스’가 다음 달 5·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2016 ICT산업전망콘퍼런스는 ICT분야 기술·시장을 전망하고 미래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콘퍼런스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이하 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약 60개 회원국 정보통신 전문가가 격년으로 여는 정보통신과학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제23회 ‘세계 컴퓨터 총회(WCC 2015)’와 연계해 동시에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ICT 혁신과 도전을 통한 창조한국 실현’을 주제로, 창조경제 핵심인 K-ICT 실현을 위해 ICT산업·비즈니스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최신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ICT 미래’와 ‘ICT 혁신’이라는 주제로 조 마크리 AMD 부사장, 앤디 로쉘-존스 가트너 부사장 등 국내외 연사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ICT 산업 중장기 전망 및 메가트렌드, 2016년 10대 기술 전망 등에 관한 강연을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발전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둘째 날에는 ‘SW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SW-IoT 산업전망’ ‘ICT 융합비즈니스 동향’ ‘ICT혁신을 통한 신시장 창출’ 등 총 6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2016년 국내 ICT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놓고 ICT 분야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중국 경기 둔화와 그리스 사태 등 세계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던 ICT 산업 역동성과 활력이 더욱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ICT산업이 신시장 개척 및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 실현 주역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