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와 오는 2일 대전시 통계교육원에서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대책 발전 방향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은 이미 시행 중인 제1차 광역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2012∼2016년)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제2차 적응대책 수립(2016년 예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국가 차원 적응대책 추진 방향과 지자체 관련 정책, 지자체 모니터링 결과, 내실화 방안, 부산시와 충청남도 등 지역별 이행 사례 등을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
환경부는 대구시와 인천시가 폭염에 대비해 공원 등 시민이 많이 찾는 공간에 정수된 물을 안개와 같은 미세입자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냉방장치 ‘쿨링 포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지자체별 다양한 적용 사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