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망 시범사업 마침내 발주···436억 규모로 내년 4월까지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시범사업이 마침내 발주됐다. 국민안전처는 25일 오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제1지역(평창)과 제2지역(강릉·정선) 시범사업 제안요청서(RFP)를 공지했다.

시범사업은 사업 계약 후 7개월(210일)간 추진된다. 30일간 공지 기간을 감안하면 10월 초 업체 선정, 내년 4월 말경 완료될 전망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436억원이다.

시범사업에서는 공공안전 LTE(PS-LTE)가 재난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기존 망과 연동에 문제는 없는지 등 다양한 테스트가 이뤄진다.

RFP가 공지되면서 이동통신 3사와 장비 제조사, 단말기 제조사 등 재난망 사업 수주를 노리는 업체 간 합종연횡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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