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엘앤에프·엘앤에프신소재와 민관공동비축 협약

조달청은 25일 엘앤에프 및 엘앤에프신소재와 민관 공동 비축 협약을 체결했다.

민관공동비축제도는 민간이 구매한 원자재를 조달청 비축시설에 저렴한 비용으로 보관 관리하고, 조달청은 자원 파동 등에 대비해 비축 물량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리튬(탄산리튬, 수산화리튬) 900톤을 조달청 비축기지에 보관하게 된다. 그간 두 회사는 안정적 제품 생산을 위해 민간 창고를 임대해 리튬을 비축했으나, 과도한 보관 관리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앞으로 조달청 비축기지에 리튬을 보관하면 민간 창고를 사용 할 때보다 보관 관리 비용을 30~40% 줄일 수 있게 된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희소 금속 기업과 협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협약으로 앞으로 국가 총 비축량이 확대되고 원자재 안전망도 확보돼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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