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협업 성과 `톡톡`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간 협업을 통한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두 기관은 그간 창조(Creative)·소통(Communication)·협업(Collaboration) 3C 전략을 통해 특구내 우수 공공기술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해왔다.

혁신센터는 연구소기업 수요 기술 발굴 및 매칭, SK 비즈 연계 및 판로·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특구재단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사업 등을 통해 특구기업 투자 유치를 지원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두 기관에서 지원받은 옵텔라와 바이오지이티 2개 기업이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옵텔라는 저가형 광결합 기술 사업화를 목표로 창업했다. 혁신센터는 SK와 공동으로 ‘글로벌 벤처 스타’ 공모전을 통해 옵텔라에 1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SK텔레콤 미국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 ‘이노파트너스’에서 투자 설명회와 관련 교육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이는 옵텔라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발판이 됐다.

특구재단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으로 옵텔라에 생산계획 수립 등 시장 검증 멘토링을 지원하고, 한밭엔젤투자조합을 통해 2000만원을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상수 옵텔라 사장은 “혁신센터와 특구재단 지원으로 연구소기업 설립 및 미국 시장 진입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지이티는 특구재단과 혁신센터 지원으로 연구소기업을 설립하는데 성공했다.

특구재단은 경영·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스마트비투엠이 신규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자 한밭대 기술지주가 보유한 기술력을 매칭해 바이오지이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혁신센터는 한밭대 기술지주와 연구소기업 수요 기술을 발굴하고 매칭 체계를 강화해왔다.

박병선 바이오지이티 사장은 “연구소기업 설립 프로세스에서부터 향후 R&BD과제, 경영자문단 등 지원 체계를 마치 내 일처럼 안내해준 두 기관이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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