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수요가 데스크톱에서 노트북·태블릿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25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가정용 PC용으로 데스크톱을 구매하는 대수는 갈수록 줄고 노트북과 태블릿 구매 대수는 늘고 있다.
가정용 PC 구매 비중을 보면 데스크톱은 2005년 77%, 2010년 49%, 2012년 42%, 2015년 26%로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노트북은 2005년 23%, 2010년 51%, 2012년 56%, 2015년 64%로 증가했고 태블릿 구매 비중도 2012년 2%, 2015년 10%로 늘었다.
송동규 롯데하이마트 디지털가전팀 수석상품기획자는 “최근 노트북 사양이 데스크톱 컴퓨터와 비슷할 정도로 향상돼 구매가 늘고 있다”며 “PC는 점점 소형화되는 노트북·태블릿·미니 PC 등 활용성과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 데스크톱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가을 학기를 맞아 다양한 PC 판촉행사를 펼친다. 사용하던 PC를 반납하고 ‘윈도10’ 노트북을 사면 구입 제품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중고보상 판매를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 가정용 PC 판매 비중 추이 PC 형태별 비중 변화 추이(롯데하이마트 상품팀 제공)>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