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세대 방사광 분야 글로벌 전문가 25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제37회 국제 자유전자레이저 총회를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자유전자레이저는 가속기를 이용해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킨 전자빔에서 레이저를 발생하는 장치다. 테라헤르츠파(1초에 1000억번 이상 진동하는 전자기파)에서부터 엑스선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파장의 레이저빔을 자유롭게 발생한다.
수십 펨토초(1000조분의 1초) 짧은 시간동안 강력한 엑스선 레이저빔을 발생할 수 있어, 원자나 분자 구조뿐만 아니라 움직임까지 영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4의 빛 엑스선 자유전자레이저를 중심으로 첨단 가속기, 초고속 방사선, 차세대 가속기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