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9월 위기설 중국 위안화 절하 ‘충격’ 한국 ‘진퇴양난’...신흥국 부도사태 ‘우려’ 급증

세계경제 9월 위기설

세계경제 9월 위기설이 대두되면서 한국경제도 위기를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 경제는 대내외 경제 위기에 대해 직간접적 위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첫 번째는 중국의 위기다. 중국은 최근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하며 세계경제를 흔들어 놓았다.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달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또 한번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다.

세계금융시장에 따르면 중국 경기 둔화와 위안화 절하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태에서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까지 인상한다면 신흥국들이 부도상태에 빠지는 등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9월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수출이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지표도 부진해 중국 경제성장률 달성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위기설에 힘을 실었다.

신흥국 위기도 악재로 꼽히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통화 가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부도 위험은 급등한 상태이다.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3일 63.10bp까지 올라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가산 금리(프리미엄)가 붙는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해당 국가 또는 기업의 부도 위험이 커진 것을 의미한다.

한편 세계경제 9월 위기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경제 9월 위기설 긴장된다”, “세계경제 9월 위기설 걱정이다”, “세계경제 9월 위기설 언제쯤 좋아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