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CT협동조합, 전문인력 양성 드라이브

한국ICT융합협동조합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을 비롯해 우정사업정보센터, 한전KDN,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나주혁신도시 이전 효과로 늘어나는 지역 ICT 일감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한국ICT융합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전남대와 함께 인문계 및 IT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SW 전문개발인력을 양성한다. 협동조합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남대 정보전산원에서 취업역량 전문교육과 취업스킬 밀착교육에 나선다.

웹기반 SW개발자 양성교육은 소프트웨어 설계를 비롯해 자바프로그래밍, 웹프로그래밍, UI, 개발자를 위한 SQL활용, JDBC프로그래밍, 실무테스팅, 소프트웨어 공학이해 등 700시간 기술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취업스킬역량교육으로 ICT 업계 취업전략과 직업기초능력도 강화한다.

조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지역중소기업 SW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고급인력 양성과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 추천을 받아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창식 한국ICT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지역발전위원회 민간위원에 선임돼 지역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전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용민 한국ICT협동조합 전무는 “광주지역 80여 IT·SW 관련 중소기업과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채용 협약을 체결, 우수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며 “나주혁신도시와 아시아문화전당 등 지역 IT산업과 고용창출을 연계한 성공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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