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환경분야 연구 경쟁력이 세계 정상급이라고 29일 밝혔다.
UNIST 도시환경공학부는 세계 정상급 대학 20곳과 국내 16개 대학의 환경 분야 연구실적(2009∼2015년 상반기)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 학술지와 상위 25% 학술지 논문비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논문 편당 피인용 횟수는 13.5회로 캘리포니아공대(Caltech)에 이어 2위였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최성득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젊고 유능한 연구자를 대거 교수로 초빙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기자재를 지원한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의 더 타임스(The Times)가 선정한 세계 상위 20개 대학과 국내 16개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도구로는 과학기술 전문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제공하는 `연구성과 분석 솔루션(SCIVal)`을 활용했으며 편당 피인용 횟수, 분야별 가중치 인용지수, 분야별 상위 10% 학술지 논문 비율, 상위 25% 학술지 논문비율 등을 세부 분석했다.
울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