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지시스템(대표 서정열)은 슈퍼마이크로 4U 90베이(bay) 스토리지 JBOD ‘SC946ED-R2KJBOD’를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여러 개 디스크를 하나로 인식하는 JBOD 방식으로 4U 공간에 90개 하드디스크를 집어넣을 수 있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대 용량 720TB로 슈퍼마이크로 4U 스토리지와 결합하면 1PB가 넘는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하드 디스크 장착도 쉽다. 나사가 필요 없는 툴 리스(Tool-Less)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일일이 나사를 조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립이 간편하다. 하드 베이마다 달린 LED 램프로 디스크별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어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상단에서 디스크를 빼거나 집어넣을 수 있는 탑 로딩(Top-Loading) 방식으로 디스크 설치나 교체도 편리하다.
스토리지 확장도 가능하다. 듀얼 모듈로 이중화를 통한 안정성을 갖췄다. 모듈당 4개 Mini-SAS HD(SAS3) 포트를 지원한다. 데이터 전송률도 초당 최대 20GB 이상에 달한다. 최대 4대 호스트 서버를 연결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다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호환을 위해 윈도 서버 2012 R2 스토리지 스페이스(Storage Spaces) 인증을 받았다.
HDD 파워 사이클링 기능, 슬라이드 레일과 케이블 관리 키트 등 공간 효율성이나 유지보수 편의성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비디오 스트리밍과 보안 CCTV처럼 영상 관련 분야나 클라우드 백업, 데이터 복제 등 클라우드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서정열 디에스앤지시스템 대표는 “디에스앤지시스템은 슈퍼마이크로 공식 총판인 만큼 가장 빠르게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슈퍼마이크로와 함께 솔루션 개발에 투자할 예정으로 현재 NVMe,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