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7000여 대 또 리콜…`다카타 에어백` 크라이슬러 등 3사

국토교통부는 FCA 코리아, 한국 닛산, 볼보 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승용·화물차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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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300C

FCA 코리아가 수입한 닷지 듀랑고와 다코타, 크라이슬러 300C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해 문제가 됐다.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내부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있다.

2004년 4월 28일부터 200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닷지 듀랑고 55대, 2004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5월 24일까지 제작된 닷지 다코타 595대, 2004년 4월 21일부터 2008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 300C 5672대가 리콜 대상이다.

닛산 쥬크는 엔진시동 스위치 복원에 문제가 있었다. 스위치를 누른 후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고, 비상정지 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2013년 8월 3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제작된 296대가 대상이다.

볼보 XC90은 냉각팬과 파워스티어링 호스 간섭 때문에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샐 수 있다. 이 경우 조향성능이 저하돼 안전운전에 지장을 줄 위험이 있다. 2008년 9월 22일부터 2009년 10월 20일까지 제작된 90대가 대상이다.

이들 차량 소유주는 24일부터 각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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