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공모가 3만6000원 확정

아이쓰리시스템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 아이쓰리시스템(대표 정한)은 지난 14·15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 밴드가 상단을 초과하는 3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총 83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기관경쟁률은 768대1을 기록했다. 총공모금액은 18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1200억원가량이 될 전망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상장을 주관하는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4%(신청수량 기준)가 희망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 로드맵에 대한 컨센서스를 표현했다”며 “특히 비가시광 영역 영상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점, 기술 적용 분야가 향후 민수 영역으로 확대되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쓰리시스템은 20·2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