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주총회]최치훈 사장, "찬·반 모두께 감사… 실망시키지 않겠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성사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합병 찬성·반대 양측과 주주 설득에 나선 임직원 모두에게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 사장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를 마치고 1시 40분 경 4층 임시 기자실을 찾아 1분 분량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회사를 지지하고 믿어주신 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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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논의를 위한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입장하고 있다. 최 사장은 "주주들에게 달렸다"고 답하며 총회장으로 입장했다. 사진=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합병 반대 측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이 기업설명회(IR)를 다녔던 일을 언급하며 “여러분들 많이 뵈었다. 앞으로 더 잘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많이 들었다. 그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쳐야할 것은) 고쳐나가며 잘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만여 임직원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주주 찬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실상 전 임직원을 동원, 전국을 누비며 찬성 의결권 위임을 받는데 주력해왔다. 최 사장은 “직원들이 많이 고생했다”며 “주주님들께서 (합병 독려) 광고를 보고 연락 주셨을 때 덥고 비오는 가운데 (주주들을) 찾아뵈며 고생했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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