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

에쓰오일은 8일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제6기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환경·생물 관련 전공학과에 재학중인 40명 대학생들로 구성된 지킴이단은 발대식을 마친 뒤 청평, 화천 등지에서 이뤄지는 2박3일 간 캠프에 참가해 천연기념물 서식지 보호와 생태 조사 활동을 펼치고 전문가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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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8일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전용필 성신여대 생명과학화학부 교수, 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조영일 에쓰오일 부사장,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장, 김광남 에쓰오일 상무(둘째줄 왼쪽부터)가 40명의 지킴이단 대학생과 파이팅을 외쳤다.

에쓰오일은 2008년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를 차례로 보호종으로 선정해 연구단체를 후원하고 대학생봉사단과 임직원가족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을 주축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등 전문연구·보호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천연기념물을 지키는 활동은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한 자연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유일한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천연기념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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