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우리 사회 곳곳의 여성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사회발전에 참여할 때 우리가 바라는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과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변화돼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많은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 여성 인재 활용이야말로 국가경쟁력 강화의 기초이며, 경제 번영을 앞당기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또 “일·가정 양립은 국민 행복을 위한 필수 과제며 기업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를 도약시키는 최선의 길”이라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발굴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인 여러분도 여성 인재 활용과 일·가정 양립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역사적 해이면서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되는 원년”이라며 “지난 70년 우리가 이룩한 놀라운 발전의 토대에는 우리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여성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서 조태임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 회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양성평등 공로자를 포상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