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시스템, 美콤넷과 총판 계약 체결

삼부시스템(대표 유철호)은 미국 콤넷(ComNet)과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콤넷은 기업 간 광통신, 이더넷 스위치, 무선 아날로그·디지털 통신에 필요한 제품군을 제조하는 글로벌 업체다. 관련 제품 수만 500여개로 지멘스와 보시, 하니웰 등이 주요 고객이다. 국내서는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와 컨버터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콤넷 제품은 열악한 산업 현장 환경에 맞게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75도까지 완벽한 성능을 보장한다. 열 배출량이 적어 팬이 필요 없고 전력 소모량도 낮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UL, 유럽 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등의 인증도 받았다.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제품을 들여왔으나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모든 공급건은 삼부시스템으로 일원화된다.

삼부시스템 관계자는 “콤넷 제품 적용 분야는 통신이나 자동화, 배전자동화, 교통 등 전 산업이 해당한다”며 “삼부시스템은 국내 출시와 동시에 한국전력이나 한국수력원자력 같은 전력공기업과 한국도로공사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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