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교통정보통합서비스 시스템 구축사업이 ‘정부3.0 국민디자인 정책발표회’에서 ‘정부3.0 국민디자인 집중육성과제’에 선정됐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최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정부3.0 국민디자인 정책발표회에서 ‘교통정보통합서비스 시스템 구축 door to door 내가 만드는 맞춤형 교통서비스’가 집중육성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서 설계하고 개선시켜 나가는 과제다.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정책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국민이 함께 정책 및 서비스를 개발 및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이다.
시의 이번 과제는 각종 교통정보를 통합, 시민들에게 유용한 교통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정책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교통전문가, 앱 개발자 학생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시 국민디자인단은 앞으로 3개월간 교통정보통합서비스 시스템구축을 위해 수요자 요구분석, 아이디어 개발에 나서게 된다.
유승경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수요자가 꼭 필요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