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 네 번째 산단 들어서

경북 경산에 4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23일 경산시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산단공은 2019년까지 진량읍 신제·다문리 237만여㎡에 418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올 3월 투자입주 의향을 조사한 결과 입주할 뜻이 있는 기업이 124곳에 달했다.

경산4산단은 기존 경산 1∼3산단과 붙어 있고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가깝다. 산단공은 올해 안에 토지보상 협의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공이 2013년 대구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대구·경북권역에 처음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여서 상징성이 크다”며 “기업하기 좋은 최고 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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