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공기청정 제습기는 국내 인버터 제습기 중 제습 용량이 가장 큰 17리터(ℓ) 프리미엄 인버터 제습기다.
17ℓ 휘센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DQ170PBS)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던 15ℓ 모델 후속작이다. 기존 인버터 제품 중 최대 용량인 15ℓ 모델 대비 제습 용량을 2ℓ 늘렸고 제습 속도도 크게 높였다.
제품은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다양한 제습기능을 갖췄다.
한 손으로 쉽게 물통을 빼고 넣을 수 있는 ‘원핸드 물통’,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제품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지 핸들’ 등 차별화된 편의기능도 적용했다.
공기청정기능(적용면적 16.5㎡)을 탑재한 17ℓ 용량 LG 휘센 공기청정 제습기(모델명 DC170MBC)도 상반기 출시됐다. 이 제품은 ‘3M™ 알러지 초미세먼지 필터’로 머리카락 굵기인 약 100마이크로미터(㎛)의 1/5000배 수준인 0.02㎛ 크기의 먼지는 물론 꽃가루, 곰팡이, 진드기 등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탈취 필터를 탑재해 음식, 담배 등의 냄새도 제거한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 인증을 획득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LG 제습기는 2007년부터 소매점에서 판매된 제습기 수량 기준 세계 1위를 8년 연속 달성해 휘센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업계 중 최초로 제습기 세계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LG전자는 1986년 제습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02년 업계 최초 전자제어 제습기, 2004년 30ℓ 대용량 제품, 2009년 국내 최초 신발건조 호스 적용 등 시장선도 기술을 연이어 선보여 왔다.
지난해부터는 에어컨 브랜드 ‘휘센’과 지난 30년간 에어컨에 적용해 온 인버터 기술을 제습기 제품에 확대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자동차 엔진’에 해당하는 제습기 컴프레서 핵심기술을 발전 시켰다. 휘센 제습기에 주파수 및 모터 속도 변환을 통해 냉방 및 제습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효율과 저소음을 구현했다.
LG 제습기만의 편의기능도 강화했다. 물통 교환 및 이동 편의를 위해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 한 손으로도 쉽게 탈착할 수 있다. 투명한 재질 물통과 LED 조명을 적용해 만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대비 3배 커진 대형 바퀴와 360도 방향 전환이 가능한 바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제품을 쉽게 옮길 수 있는 ‘이지 핸들’ 등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국내 최초 개발한 신발 건조 호스에 이어 올해 옷장 건조 키트를 제공해 다양한 공간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습이나 건조 시 공기 제균 기능을 더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