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공계 우수인재와 1:1 매칭 인재양성

LG전자가 이공계 학생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인재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6일 서초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민경오 수석연구위원(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드림 멘토링(Dream Mentoring) 3기 멘토(mentor·선배)-멘티(mentee·후배) 결연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 기술 전문가들이 멘토가 돼 이공계 석·박사 인재와 일대일 결연을 하고 지도·조언을 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주요 분야는 전기·전자·통신·소프트웨어 등이다.

3기 멘티로 뽑힌 학생 33명은 6개월간 활동하며 진로상담을 받고 연구개발 현장체험 기회를 얻는다. 멘토-멘티 정기 기술세미나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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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6일 서초 R&D 캠퍼스에서 민경오 수석연구위원(첫째줄 왼쪽에서 7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G 드림 멘토링3기’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에 선정된 33명의 멘티와 멘토들 모습.

분기마다 열리는 사내 기술교류회에도 멘티가 초청될 예정이다. 멘토링캠프와 사내외학회 공동참석, 등산·야구관람 등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LG전자는 우수 학생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하거나 입사 때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LG전자 임직원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미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이공계 인재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이공계 대학생 대상 ‘일일 임원특강’, 대학원생 대상 ‘기술특강’을 진행하는 등 창의적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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