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홍채인식 아프리카 전자투표 본인인증에 쓴다

국내 홍채인식 솔루션이 아프리카 전자투표 본인인증 수단으로 쓰인다.

아이리스아이디(대표 구자극)는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 중인 아프리카 국가가 지문 대신 홍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비밀유지계약서(NDA) 조항에 따라 수출국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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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아이디의 홍채인식기술이 들어간 iCAM7 시리즈.

해당 국가선거위원회는 올해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투표자 등록을 시작한다. 약 350만명 가운데 120만명이 투표권이 있다. 개개인 홍채 특성을 인식해 등록된 투표자를 판별한다.

작년 시범사용 기간 중 선거 위원회는 아이리스아이디 기술을 사용해 1062건 중 457건 중복 등록을 찾아냈다. 홍채 패턴은 일생동안 변하지 않아 지문이나 목소리, 혈관, 얼굴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간편하다.

모하메드 무라드 아이리스아이디 글로벌 영업부사장은 “홍채인식을 투표자 등록에 사용한 첫 사례”라며 “아프리카 전반에 관련 시스템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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