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서울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가상현실(VR) 전문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전자신문인터넷이 주최하는 제 1회 ‘VR(가상현실) 임팩트 코리아 2015’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VR기기와 콘텐츠의 개발 및 제작 전략에 초점을 둔 최초의 행사다.
이번 VR축제 한마당은 총 7개 세션으로 이뤄져 IT산업 분야의 총아로 떠오른 VR의 HW및 콘텐츠 개발 제작과 관련한 풍부하고도 유용한 정보를 기업인과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제시하게 된다.
VR은 컴퓨터 기술을 사용해 실제와 유사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특정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이런 VR은 전용기기를 통해 사람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는데, 페이스북에 2조 5000억 원에 인수된 오큘러스VR사의 오큘러스 리프트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해 자사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4와 함께 쓸 수 있는 기어 VR을 내놓으면서 VR기기의 본격적인 보급과 대중화를 선언했다. 삼성은 오큘러스와 제휴해 기어 VR을 만들었다.
LG전자도 지난 2월 구글 카드보드(보급형 VR 기기)를 기반으로 한 자사 G3스마트폰 전용 플라스틱제 VR기기인 `VR 포 G3`을 내놓았다.
이처럼 일반인도 쉽게 VR을 접할 수 있는 기기들의 잇따른 출현으로 말미암아 관련 콘텐츠 제작을 관심을 기울이는 업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키노트는 ‘가상현실, 미래는 바로 여기-기어VR2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강원도 부장이 맡는다. 강원도 부장은 기어 VR 탄생에 핵심 역할을 멤버로서 성큼 다가온 VR시대와 대중화에 대한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주환 퀄컴 코리아 상무가 `모바일생태계에서의 AR/VR플랫폼`(AR/VR platform with mobile ecosystem)’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서동일 VR 전문가(전 오큘러스VR 코리아지사장)는 ‘가상현실(VR) 시대 준비하기–새로운 콘텐츠의 세계가 온다’란 주제로 VR전략을 소개한다.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서도 4개 세션이 준비돼 있다. 먼저 스타개발자로 알려진 지국환 유니티 에반젤리스트, 국내외에서 VR 관련 개발 기술을 보유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최정환 개발본부장, 클릭트 성덕영 대표, 무버 전용환 이사가 게임·미디어·교육·문화 관련 콘텐츠 제작 및 개발 사례와 전략을 함께 소개한다.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는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고 기어 VR용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으며, 클릭트는 기어 VR용 교육 콘텐츠를 출시한 바 있다.
컨퍼러스 참여 신청은 이곳(http://conference.etnews.com/vr)에서 하면 된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