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음이온 공기청정기 전문업체 세종아이앤텍이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
세종아이앤텍(대표 유제빈)은 지난 3월부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과 유럽지역 수출을 타진해 온 결과 최근 중국 상하이 소재 유통업체 상하이워건축설계유한공사(대표 박용덕)와 음이온 공기청정기 ‘닥터 에어톡톡’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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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이앤텍이 수출하는 ‘닥터 에어톡톡’은 담뱃갑 크기만 한 미니 공기청정기다. 1㏄당 300만개 음이온을 사방 3m까지 방출한다. USB 포트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고 본체와 데크를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원하는 공간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하이워건축설계유한공사와는 중국과 대만, 홍콩 지역 독점 판매권을 주는 대신 연간 만대 이상을 공급하는 형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 회사에는 3월 공급한 샘플을 포함해 지난달 말까지 2000세트를 공급한 데 이어 이달 중에 1000세트를 추가 선적할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둥근 비행접시 형태의 신제품인 옷장형 에어톡톡과 펫용 에어톡톡도 수출한다. 중국과 대만 등지에는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하이워를 통해 판매하고 유럽지역에는 현지 딜러망을 활용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8월에는 24시간 음이온을 방출해 항상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동차용 신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디자인권과 특허권을 출원 중이다.
유제빈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각종 해외전시회에 출품해 세계 시장에 제품을 알려왔다”며 “더하이브라는 무역업체를 통해 프랑스·미국·일본·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의 현지 딜러망과 접촉하고 있어 수출지역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