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는 에너지·복합소재 분야를 공략하기 위한 신설법인 ‘현대BS&E’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BS&E 대표이사는 이현환 현대BS&C 그린에너지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현대BS&E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소재 LPG용기 ‘이콘(ECONN)’ 제조·판매를 담당한다. 이를 기반으로 복합재료 고압용기 제조자동화 설비와 제품 응용사업, 자동차·항공·대형 플랜트 부문 철·비철금속 대체사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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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E는 회사 설립과 함께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장쑤민생특종설비유한공사와 손잡고 중국 내 복합소재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복합소재 양산 체계를 갖춘 뒤 1차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이후 동남아 시장에까지 진출하는 등 해외사업을 강화한다.
이현환 현대BS&E 대표는 “기존 ‘이콘’에 적용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해상·육상용 파이프, 선박·자동차용 부품 개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복합소재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