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나주 신청사 `첫삽` 2017년 이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12일 나주 신청사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청사는 총 부지면적 2만3613㎡, 연면적 1만6656㎡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다. 청사 외관과 조경에는 ‘인터넷진흥으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정보보호로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을 위한 비전과 의지를 형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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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진행된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청사 착공식에서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왼쪽 세 번째부터) 등이 발파식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신청사는 인터넷 및 정보보호 관련 주요 시설, 실험장비, 문서 등이 비치된 업무공간 보안성을 높이고자 업무영역과 복지영역을 구분하고 업무시설별 3단계 보안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역 건설회사가 총 건축 공사비 40% 이상을 공동 도급하도록 한 정부 기준을 상회하는 규모인 62%를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한다. 첨단통신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빗물 재사용 시스템 등 향후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인증을 받는 명품 친환경 오피스로 지어진다.

KISA는 2016년 12월 신청사 완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이 완료되면 2017년 초 임직원이 나주로 이전한다.

백기승 KISA 원장은 “ICT 산업진흥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정보보호 발전을 주도해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산업구조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산업과 산업, 시장과 정책을 유연하게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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