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니 스망까수력 착공…해외 수력 두번째 도전

한국중부발전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뿡주 땅가무스에서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스망까 수력발전소는 중부발전이 한국 발전사 최초의 해외 수력사업인 암푸수력에 이은 두번째 성과다. 2017년 9월 준공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정부가 보증(BVGL)하고 전력청(PLN)이 구매하는 전력판매계약(PPA)에 의해 30년 동안 전력판매와 수익을 보장받는다. 투자금액은 280억원, 수익은 1280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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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산따라 마루주끼 준장, 밤방 꾸르니아완 땅가무스 군수,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양현광 PT TEP 법인장, 정창호 수출입은행 투자금융실장(왼쪽 네번째부터)이 착공식 뒤 포즈를 취했다.

발전사 해외사업으로는 최초로 기획단계인 현지 조사부터 사업 인허가, 토지 보상, 전력구매계약, 재원 조달, 공사 착공에 이르기까지 모두 중부발전이 직접 주도해 해외사업 질을 한 단계 높였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스망까 수력발전사업은 중부발전 해외사업 역량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포화된 한국 전력시장 한계를 뛰어 넘는 에너지 공기업의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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