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씨케이(SBCK, 대표 이승근)는 오는 5월 23일 전 세계 대학생들이 어도비(Adobe)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디자인 능력과 창의력을 겨루는 ‘에이씨에이 월드 챔피언십(ACA World Championship)’ 한국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ACA는 어도비 포토샵, 플래시,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프로, 인디자인 등 어도비의 SW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어도비 국제 인증 자격으로, 현재 국내 80여개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정규과정 또는 단기강좌로 개설 중이며 디자인 전공자 및 실무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201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3회째를 맞으며 참가신청은 4일부터 17일까지 ACA 홈페이지(aca.co.kr)에서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만 22세 미만(1993년 6월 16일 이후 출생자) ACA 자격증 취득자 또는 학교장 추천자다. 이번 대회는 서울(숭실대), 대전(충남대), 부산(부산대)로 나뉘어 전국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각 지역별로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 방문 기회를 부여하며 ㈜SR(수서고속철도)과 전략제휴를 통해 희망자에 한해 4~10주간의 디자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대회 우승자는 오는 8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ACA 월드 챔피언십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참가에 따른 부대비용은 SBCK가 전액 지원한다. 1회 대회에서는 한국대표 김나연양이 우승, 김다혜양이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SBCK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한국 자회사로 1991년 설립됐으며 1200여개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