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커피의 비밀

이 사진은 무중력 공간에서 끓인 에스프레소 커피가 빨대 끝에 붙어 있는 모습이다.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머물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우주비행사인 스콧 켈리(Scott Kelly)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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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커피를 마시는 건 아마 세계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티타임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선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커피 가운데 하나인 코피루왁(Kopi Luwak)과 비교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코피 루왁은 사향 고양이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해서 만든 커피다.

하지만 우주 공간에서 끓인 커피는 한정된 수분을 재활용해야 하는 탓에 소변을 재활용한 물로 커피를 끓인다고 한다. 어쨌든 스콧 켈리는 자신의 트윗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맛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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