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신작 모바일게임 ‘크로노블레이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레이븐’에 이어 두 번째 넷마블게임즈와 네이버 협력이 시작된다.
넷마블게임즈는 24일부터 5월 게임출시일(미정)까지 ‘크로노블레이드’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크로노블레이드는 ‘GTA’와 ‘디아블로’ 개발진이 만든 대형 액션 모바일 RPG로 판타지와 SF를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크로노블레이드 사전등록 단계에서부터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크로노블레이드에 앞서 출시한 ‘레이븐’은 네이버가 포털 배너광고, TV CF로 넷마블게임즈를 도왔다. 양사 협력에 힘입어 레이븐은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꿰찼다.
넷마블은 레이븐을 통해 국내업체도 ‘카카오게임하기’ 없이 매출 1위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가 게임에서 여전히 강력한 마케팅 파워를 가졌음을 확인했다.
크로노블레이드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면 네이버와 모바일 게임업계 간 연결고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강지훈 넷마블게임즈 본부장은 “고품질의 개성 넘치는 그래픽과 최고 수준 액션성을 보유한 크로노블레이드가 모바일 RPG 시장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