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트너즈, “사내 난간에 ‘산비둘기 알 낳고 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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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광열기 전문회사로 잘 알려진 에코파트너즈 사내 난간에 산비둘기가 날아와서 알을 낳고 품어 새끼를 부화한 소식이 SNS를 타고 전해지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에코파트너즈의 전춘식 회장은 자신의 SNS에 “지난 3월 산비둘기가 회사 난간에 알을 품더니 20여일이 지난 4월 중순 드디어 알을 깨고 비둘기 새끼가 두 마리 태어났다”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산비둘기가 알을 낳은 곳은 에코파트너즈 연구소의 베란다 난간이다. 처음 산비둘기가 낳은 알 두 개를 발견한 것은 이 회사 강성철 연구원장이다. 전춘식 회장은 강성철 원장과 함께 산비둘기 알 두 개를 어미가 잘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베란다 출입을 삼가주세요!’라는 표를 붙였다.

이같은 노력덕분인지 지난 15일 두 마리의 산비둘기가 알에서 부화 됐다. 전 회장은 한 마리는 자신의 이름을 붙여 ‘춘비둘기’라고 이름을 지었고, 한 마리는 강성철 원장의 중간 이름을 따 ‘성비둘기’라고 작명했다.

전춘식 회장은 “광열기라는 새로운 제품이 이 세상에 빛을 발하며 발명이 되기까지 강성철 원장의 노고와 연구성과가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면서 “회사 난간에 산비둘기가 알을 낳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이렇게 새끼로 부화가 되고 보니 회사에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전직원이 감사함과 함께 신기해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산비둘기는 예로부터 평화를 상징하며 암수컷이 평생을 같이 살고 해로운 벌레를 잡아먹는 익조로 잘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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