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 면담…“동북아 오일허브 등 한국 투자 확대해달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광물자원부 장관 겸 아람코 회장을 만나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등 한국 투자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아람코가 에쓰오일을 통해 울산산단 정제시설 증설 등에 투자하는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것은 양국 경제협력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세계 수준의 기술력, 사우디의 풍부한 자원과 자본이 결합하면 양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또 석유중심의 경제구조를 지식기반 경제로 전환하는 사우디의 목표 ‘산업다각화’를 언급하고 “한국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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