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사장 방석호)는 지난 20일(현지시각) 페루에서 현지 최대 민영방송사 아메리카TV와 방송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아메리카TV는 지난 1958년 출범한 페루 민영 방송사업자다. 지난 2013년 시청점유율 36%를 기록하며 페루 지역 방송사업자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양사는 아리랑TV의 ‘애프터 스쿨 클럽’ ‘브링 잇 온’ 등 인터넷·모바일 기반 양방향 방송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아프리카TV가 구축한 대규모 스튜디오를 활용해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은 “페루에 드라마와 K팝은 물론이고 예술·문화, 전통, 음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