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왜행성 세레스의 고선명 이미지를 공개했다. 우주탐사선 던(Dawn)이 지난 4월 10일 촬영한 것으로 지금까지 촬영한 세레스의 이미지 가운데 가장 선명한 것이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04/22/techholic_22073003089823.gif)
이미지로 본 세레스는 그야말로 크레이터, 운석 구덩이 투성이다. 고도 3만 3,000km까지 접근해서 촬영한 이 사진을 보면 세레스의 북극에 해당하는 능선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빛이 닿지 않는 측면에 비치는 수수께끼 같은 빛나는 점은 확인할 수 없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04/22/techholic_22073003282171.jpg)
세레스는 자체가 주로 얼음, 물로 이뤄져 있다고 여겨진다. 이 수수께끼 같은 빛나는 점도 지하에서 수증기가 분출된 것 아니냐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구체적인 판단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던 탐사선은 4월 23일 고도를 1만 3,500km까지 낮추고 5월 9일까지 세레스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론 지상에서 375km까지 접근해 세레스 표면을 3D 사진과 고해상도 이미지맵으로 촬영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