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정신지체 장애 학생과 9년간 현장학습 동행

효성 중공업PG(사업부문)가 지난 2007년부터 9년 동안 80여 차례에 걸쳐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과 산행 및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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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중공업PG 임직원들이 서울정문학교 학생들 산행을 돕는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장애인 주간을 맞은 효성 임직원 30명은 서울정문학교 학생과 서울시 관악구 삼성산을 함께 산행했다. 산행은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정신지체 학생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22일엔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에버랜드 현장체험학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환 효성 중공업연구소 과장은 “나눔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며 “장애 학생이 산행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 중공업PG는 분기별 놀이동산 방문, 문화공연, 직업 체험 등 현장체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9년간 장애학생과 동행은 효성 중공업PG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나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지원으로 밝고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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