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특허가 답이다]<6>팅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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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국내 최초로 위치기반서비스(LBS)와 PDA 기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3차원(D) 전자지도, 항공 3D 지도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증강현실(AR)이 적용된 내비게이션을 출시해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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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블랙박스와 태블릿P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를 출시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은 AR의 특허 포트폴리오도 탄탄하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는 스마트카의 핵심 기술인 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접목한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가 대표적이다.

이흥복 사장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새롭게 적용된 사용자경험(UX) 기술에 대한 타사의 모방 방지와 자사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며 “이외에도 마케팅 소구점으로 사용할 상표 및 브랜드명에 대한 상표권 획득을 위한 상표출원과 주력제품인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에 대한 디자인권 출원으로 전반적인 산업재산권 경영을 최일선에 두고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팅크웨어는 국내 지식재산전문관리기업(NPE)을 통해 보유 특허를 매각하거나 전용 실시권 설정으로 IP수익 창출을 실현했다. 해외 NPE와 라이선스 계약 건에 대해서는 외부협력 및 자체 대응으로 지급 배상 금액을 현저히 줄였다. 이는 사내 특허전담부서 운영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팅크웨어는 전담 특허팀을 두고 지난 2013년 로열티 수입액은 13억원,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 비중은 88억원으로 전체 5%로 끌어올렸다. 향후 특허분쟁 대응력의 자양분 역할을 하며 특허경영 체질 개선에 한 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 국내 특허등록 건수는 25건, 해외 특허는 17건이다.

팅크웨어는 그동안 제품을 출시하기 전마다 기술별로 적용된 특허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유지했다. 또 미국 특허를 비롯한 해외 특허와 국내 특허에 대한 전용실시권 및 매각을 통한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무형의 재산을 통한 회사 수익 실현에 기여한 셈이다.

이 사장은 “신규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있어 필요한 지재권을 신속하게 출원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기본적인 경영 수단”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앞서 특허 출원을 강화하는 특허경영이 해외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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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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