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국가 생물주권 확보와 생물자원 활용을 위해 경북 상주시에 건립 중인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이 이르면 상반기 안에 개원할 전망이다. 관련 법이 오는 21일 시행되면서다.
환경부는 낙동강생물자원관 설립 준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외부 전문가 9인으로 설립위원회를 구성했다. 설립위원회는 정관·인사·직제·보수 등 주요 규정을 마련하고 관장 등 주요 임원 선임과 직원 채용을 준비 중이다. 법엔 기관 성격, 주요 기능, 운영 재원 등이 규정됐다. 자원관 성격을 법인으로 하고 담수 생물자원 조사·발굴·보전·이용기술 개발, 실용화 지원 등을 주요 기능으로 지정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의 운영재원은 국가 보조금 또는 출연금·수익금·기부금 등으로 충당한다.
장성현 낙동강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 팀장은 “법령 시행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올해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설립 등기 등 남아있는 일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